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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상직 #2: 트레이닝과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
전 세계 수많은 항공사들이 취항지마다 자체적으로 인력을 고용하여 비행을 운영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베이스 공항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인력 만을 두고 지상조업사에 전반적인 업무를 일임한다. 간혹 전체 인력을 자체적으로 고용하는 항공사들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지상조업사와 계약 관계에 있다. 내가 일하게 된 지상조업사는 입사 후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주일 간의 전체 트레이닝을 패스하고 나면 회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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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상직 #1: 워홀 비자로 밴쿠버 공항 취업하기
뉴질랜드 1년 간의 생활을 끝내고 곧바로 캐나다로 왔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지만 영어 실력도 어느 정도 늘었다고 생각했고 해외에서 살아남으려면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이었다. 뉴질랜드 워홀 초반에 일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여유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며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가지고 일을 구했다. 📋 다시 백수 초반 한 달은 이상한 회사에서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