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지상직 #3: 한 달 만에 시작된 항공사 트레이닝

    캐나다 지상직 #3: 한 달 만에 시작된 항공사 트레이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히 한 달을 채우고 나니 신입이 아니라 다른 항공사에서 2명을 차출하여 인원 충원을 했고, 그렇게 4명이 모이자 드디어 항공사 트레이닝 일정이 잡혔다. 공항 내에 이런 공간도 있구나 싶었던 대학교 강의실 같은 방에서 하루 6시간씩 5일 간의 트레이닝이 시작되었다. 📋 항공사 트레이닝 먼저 항공사 자체 클래스 및 항공사가 소속된 항공 동맹(e.g. 스타얼라이언스)…

  • 캐나다 지상직 #2: 트레이닝과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

    캐나다 지상직 #2: 트레이닝과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

    전 세계 수많은 항공사들이 취항지마다 자체적으로 인력을 고용하여 비행을 운영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베이스 공항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인력 만을 두고 지상조업사에 전반적인 업무를 일임한다. 간혹 전체 인력을 자체적으로 고용하는 항공사들도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지상조업사와 계약 관계에 있다. 내가 일하게 된 지상조업사는 입사 후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주일 간의 전체 트레이닝을 패스하고 나면 회사와…

  • 캐나다 지상직 #1: 워홀 비자로 밴쿠버 공항 취업하기

    캐나다 지상직 #1: 워홀 비자로 밴쿠버 공항 취업하기

    뉴질랜드 1년 간의 생활을 끝내고 곧바로 캐나다로 왔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지만 영어 실력도 어느 정도 늘었다고 생각했고 해외에서 살아남으려면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이었다. 뉴질랜드 워홀 초반에 일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여유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며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가지고 일을 구했다. 📋 다시 백수 초반 한 달은 이상한 회사에서 오피스…

  • 뉴질랜드 소도시 살이: 플랫 구하기

    뉴질랜드 소도시 살이: 플랫 구하기

    타지에서의 남의 집 살이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국에서도 기숙사 생활을 포함해 남들과 같이 살아본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해외에서는 집을 구하는 것부터 몇 배의 노력이 든다. 초반에는 정말 아니다 싶어도 이만한 집 없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버티기도 했지만 살다 보면 나만의 기준선이 생겨서 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해진다. 💡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위치 처음엔 시티에서 거리가 조금…

  • 뉴질랜드 소도시 살이: 카페 일자리 구하기

    뉴질랜드 소도시 살이: 카페 일자리 구하기

    뉴질랜드 소도시는 대부분의 카페들이 오전 6-7시에 문을 열고 늦어도 오후 3-4시에는 마감을 한다. 새벽 6시에 출근을 할 땐 설마 이 시간에 손님이 오겠나 싶었지만 정말 그 시간에도 키위들은 매장에 앉아 커피와 아침을 먹는다.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출근이 이른 만큼 퇴근도 빠르기 때문에 하루를 길게 쓰며 말 그대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